국세청이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롯데쇼핑과 롯데시네마 등에 대해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오늘 오전 10시께 서울 소공동과 잠실의 롯데마트, 시네마 왕십리에 있는 롯데슈퍼 본사에 국세청 직원 150여명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 확보에 나섰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격인 롯데쇼핑과 롯데마트의 내부거래를 통한 탈세 혐의를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