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이재우 선수 겸 감독(오른쪽)과 김진표 선수.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 쉐보레 레이싱팀이 지난 3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열린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국내 최초 팀 통산 여섯번째 우승컵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선수 겸 감독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폴 투 피니시(Pole to Finish, 예선 1위 및 결승 1위)’로 우승컵을 안았다. 함께 출전한 김진표 선수도 나란히 2위를 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2013년 시즌 7경기 중 네번째 라운드로 펼쳐진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우승컵의 향배를 점칠 수 있는 경기였던 만큼 레이싱에 참가한 모든 팀의 긴장감이 고조된 라운드였다.
특히 앞서 열린 3 라운드에서도 폴 투 피니시 우승을 거머쥔 이재우 선수는 팀 통산 6회 우승의 대기록에 성패가 걸린 이번 4라운드에서도 우승하며 국내 레이싱의 역사적인 순간에 한걸음 다가서는데 일조했다.
이재우 선수는 “오늘 경기로 한국지엠 쉐보레 레이싱팀의 통산 6회 우승의 대기록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쉐보레 레이스카보다 고배기량의 차량들과 경쟁해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많은 분들께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쉐보레 레이싱팀 우승의 일등 공신인 쉐보레 레이스카 크루즈는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한 모델이다. 이번 시즌을 맞아 310마력의 성능을 자랑하는 2.0리터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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