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포레스트담>은 지난 5월 ‘포레스트 키친’이었던 공간을 리뉴얼해 오픈한 퓨전 이탈리아 음식 전문점이다. 이곳은 가정에서 식사하는 것처럼 편안한 공간 연출에 주력한다.

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를 사용하며 조미료 또한 절제했다.


◇ 유기농법으로 직접 기른 채소 사용
<포레스트담>은 집에서 만든 음식처럼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먼저 재료에 각별히 신경 쓴다.

유기농법으로 직접 기른 채소를 사용한다. 건물옥상과 전용 농원을 마련해 4~5가지의 샐러드 채소를 직접 재배하며 매장 내에서도 수경재배 시스템을 이용, 채소를 기르고 있다.

특히 수경재배 시스템은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면서도 ‘유기농 채소 사용 업소’라는 콘셉트를 어필한다. 채소는 그날그날 재배해 샐러드, 피자, 시금치 크림 파스타 등에 사용한다.


남은 것은 다음날 사용하지 않고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줘 고객 만족도 또한 높인다.
<포레스트담> 손지연 대표는 “건강한 음식은 재료로부터 출발한다”며 “로컬푸드 레스토랑을 지향, 가능한 현지에서 나는 싱싱한 재료를 사용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음식을 위해 조미료 사용은 최소화하는 편이다. 샐러드 소스는 사과, 배 등을 사용해 단맛을 낸다.

단맛을 내는 첨가물을 따로 넣지 않기 때문에 당도는 과일에 의존, 맛이 조금씩 달라질 때도 있지만 고객은 ‘천연 재료 사용에 대한 묘미’라며 개의치 않는다.

음식의 퀄리티를 위해 조리 인력은 모두 전문 셰프로 구성했다. ‘샐러드’, ‘피자’, ‘파스타’, ‘스시’ 등 각 음식에 담당 셰프가 정해져 있다.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일할 뿐 아니라 일의 능률도 오른다는 게 손 대표의 설명. 중간에 휴식 시간을 두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기도 했다.

◇ 고객의 성향 파악해 재방문율 높여
<포레스트담>을 찾는 손님의 대다수는 재방문 손님이다. 철저하게 고객을 분석한 후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 덕분이다. 먼저 고객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