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깡철이’에서 자칭 김태희, 정신은 오락가락해도 스타일만은 놓치지 않는 엄마 순이를 연기한 김해숙은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영화 속 의상 그대로 입고 유아인과 극중 나오는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시내를 돌겠다. 경찰서에 가는 일이 있더라도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유아인은 "엄마가 하시는대로 하겠다. 12.5km를 돌겠다"고 거들었다. 김정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해서 강변북로로 가는 건 어떤가. 불법적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금일 제작보고회에는 안권태 감독을 비롯 배우 유아인, 김해숙, 김정태, 김성오, 이시언, 정유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깡철이'는 가진 것 없어도 깡 하나만은 남부럽지 않은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인인 엄마 순이 씨(김해숙)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건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리 형'을 연출한 안권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10월 개봉한다.
<사진=서국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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