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봉원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개그맨 이봉원 소속사 싸이더스HQ는 5일 오전 "이봉원은 MBC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 촬영 도중 안면 타박상의 부상을 입게 되었다"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안면이 함몰되는 큰 부상은 아닌 얼굴이 붓고 멍이 드는 타박상 정도의 부상"이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현재 이봉원은 병원에서 눈 등 부상의 소지가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서 정밀 검사를 통한 진찰을 하고 있으며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부상과 관련한 추측성 기사들에 이봉원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봉원이 하루빨리 차질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2개월 전 이봉원 아내 박미선 역시 촬영 중 사고를 당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박미선은 지난 6월말 MBC '블라인드 테스트 180°' 촬영 중 수영장에서 특집 녹화를 하다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결국 녹화는 중단됐고 당시 박미선은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양 다리에 깁스를 해 거동이 불편했던 박미선은 불가피하게 맡고 있던 프로그램을 잠시 쉬어야 했다. MBC '세바퀴' KBS 2TV '해피투게더' '맘마미아'등에 양해를 구하고 불참하거나 그의 자리를 대신해줄 연예인을 구했다. 현재 박미선은 물리치료를 받으며 정상적으로 방송활동을 진행 중이다.
한편, '스플래시'의 신정수PD는 이날 한 매체와 통화에서 "이봉원이 하차를 하게 될 것 같다"며 "본인은 재도전을 원하지만 부상 정도도 있고 어려울 것 같다"며 이봉원 하차를 결정했다.
▶다음은 이봉원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싸이더스HQ(sidusHQ)입니다.
9월 5일(목) 보도되고 있는 이봉원씨의 안면 부상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이봉원씨는 MBC 예능 프로그램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 촬영 도중, 안면 타박상의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안면이 함몰되는 큰 부상은 아니며, 얼굴이 붓고 멍이 드는 타박상 정도의 부상입니다.
현재 이봉원씨는 병원에서 눈 등 부상의 소지가 우려되는 부분에 있어서 정밀 검사를 통한 진찰을 하고 있으며,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아직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부상과 관련한 추측성 기사들에 이봉원씨도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봉원씨에 대한 많은 염려와 관심에 대해 가슴 깊이 감사 드리지만, 이봉원씨가 하루 빨리 차질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이봉원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