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렛미인3'에 출연. 렛미인으로 선정된 김미영씨는 남자 같은 외모는 물론이고 다리와 배, 가슴이 굵은 털로 가득 뒤덮여 있어 여자로서의 자신감마저 상실한 상태였다.
검진 결과 염색체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남성 호르몬이 과다분비돼 적어도 50세까지는 호르몬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렛미인 사상 초유의 최다 닥터스들이 그녀를 위해 나섰는데, 5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 ‘털 많은 여자’ 김미영씨의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전보다 눈에 띄게 갸름해진 얼굴선과 한층 맑아진 피부톤이 그녀를 빛나게 했기 때문. 이런 그녀의 변신에 MC 황신혜는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털이 많은 경우 평균 4주 간격으로 5~10회 이상 레이저 제모 시술이 필요한데, 미영씨의 경우 평균 이상으로 털이 많아 이후에도 더 많은 횟수의 레이저 제모 시술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그녀의 피부치료를 담당한 닥터스 최경희 청담주앤클리닉 원장은 "넓은 모공과 칙칙한 피부톤을 개선시키기 위한 치료를 했으며, 무엇보다 얼굴과 몸에 있는 털을 제거하기 위한 레이저 제모 시술을 진행 중"이라 설명했다.
이어 "특히 넓은 모공의 경우 모공 속 털을 먼저 레이저 제모로 제거한 후 플로라셀 모공 고주파 레이저 시술을 통해 칙칙한 피부톤을 개선하였으며, 다양한 메디컬 스킨케어를 병행하여 맑고 환한 피부톤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남자 같은 여자에서 '완벽한 여자'로 거듭난 ‘털 많은 여자’ 김미영씨를 위한 응원의 목소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렛미인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스토리온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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