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동양은 1년6개월 만기로 6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30일에 만기가 돌아오는 299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하는데 사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금감원은 동양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최근의 환경변화 등 투자 위험 요소에 대한 내용을 추가 기재하라고 요구하며 제동을 걸었다.
결국 이날 오후 동양은 금감원에 회사채 발행 철회신고서 제출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자금줄이 막힌 동양이 유동성 위기가 더 악화될 확률이 높아졌다.
한편 금감원 관계자는 “동양이 철회 의사를 밝혔지만 이를 번복할 경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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