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건을 파기 환송했다는 소식에 한화그룹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1시13분 현재 한화는 전일대비 1.37%(500원) 오른 3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케미칼과 한화생명도 각0.48%, 0.14%의 오름세를 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특정겸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회장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김회장은 다시한번 재판을 받게 됐다.

김 회장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위장계열사 부채상환을 위해 계열사 자금 3500억원을 사용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 벌금 51억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는 징역 3년, 벌금 51억원으로 감형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김 회장의 파기 환송이 센티멘탈적으로 한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