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수익·손익공유형 모기지 대출 시범사업이 진행되면 일반형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은 대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이었으나, 시장의 예상을 깨고 수치가 치솟고 있는 것. 연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면제 등 세제혜택 종료를 앞두고 실수요자들이 주택 구매행렬에 가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1일 우리은행이 신청을 받은 '연 1%대 공유형 모기지 상품이 출시 1시간도 채 안 돼 마감됐다. 국토교통부와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인터넷 신청을 받은 공유형 모기지 상품이 출시 54분 만에 제한선인 5000명을 모두 채웠다.
우리은행은 이들 중 대출심사를 통해 4000가구를 선정하고, 한국감정원의 현장 가격조사 등을 거쳐 최종 대출 대상자 3000명을 정한다. 신청자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가 대상이며 부부 합산 소득이 최근 1년간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