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르시장의 활성화와 신선하고 창의적인 신인작가 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수상작은 자신의 이름으로 eBook과 종이책 출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드라마화가 검토된다.
접수는 12월31일까지 2개월간 온라인을 통한 시놉시스 및 소설원고 일부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4년 1월 말 예심을 통해 본심 선정작을 발표하고, 예심 통과작은 2014년 2월3일부터 3월14일까지 6주간 ‘교보문고 북뉴스’에 연재된다.
연재를 통해 독자 반응, 조회수, 심사위원의 의견을 종합해 2014년 3월 말에 최종 수상작을 선정 및 발표한다. 기간 내 연재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최종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예심은 작품의 7000자 내외의 시놉시스와 함께 원고지 150매 이상 분량의 소설원고를 제출해야 하며, 최종 완성 분량은 원고지 700매 이상의 장편소설이어야 한다.
기간 내 연재를 완료한 작품은 모두 eBook으로 정식 출간되고, 교보문고 채널을 이용한 홍보 및 단독 기획전이 지원된다.
시상은 대상(1명) 500만원, 최우수상(1명) 300만원, 우수상(2명) 100만원 등 총 상금이 1000만원으로 작년 공모전에 비해 2배가 늘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교보문고 홈페이지(http://goo.gl/y2Bx7q)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제1회 로맨스 공모전 수상작인 <싱글 빌>의 경우 다산북스에서 6월 말경 정식 출간해 인기를 끌었고, 작년 10월 인도네시아로 번역 수출되기도 했다. 또 <싱글 빌>과 함께 우수상 <마이 퍼니스트 레이디> 모두 드라마 판권으로도 판매돼, 종이책, eBook에 이어 드라마를 통해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됐다.
김상훈 교보문고 이비지니스본부 본부장은 “작년에 처음 치른 로맨스 공모전이 접수 원고가 1000편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수상작들 역시 높은 완성도로 우수한 결과물을 얻어 순탄하게 2회 공모전을 실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지식문화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장르문학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또 출판시장의 부흥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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