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머니투데이DB, 임성균 기자)
한 포털사이트에 '다크 초콜릿 기준'이 주요 검색어로 떠올랐다. 일반적으로 초콜릿은 다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 화이트초콜릿으로 나눌수 있다. 여기에 초콜릿의 성분을 함유하지 않은채 그 맛과 모양만을 내는 이미테이션 초콜릿도 초콜릿 산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발렌타인데이나, 빼빼로 데이 등에 팔리는 많은 초콜릿이 바로 이미테이션 초콜릿이기 때문.
다크 초콜릿 기준을 카카오의 함량으로 판단하는데 미국은 카카오 함량이 15% 이상, 유럽은 35% 이상을 다크 초콜릿으로 분류한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카카오 함량이 20% 이상이고 카카오 버터가 10% 이상을 다크 초콜릿이라고 부른다
그러면 최고 65~85%에 달하는 초콜릿의 다른 성분은 무엇일까. 바닐라, 레시틴 등도 있으나 대부분이 설탕이다.
한편 다크초콜릿에 밀크고형물이 들어가면 밀크초콜릿이 되며, 밀크초콜릿에서 초콜릿의 색과 맛을 좌우하는 카카오매스를 뺀, 즉 카카오버터를 주로해서 만들면 아이이보리색의 화이트초콜릿이 된다.
미국 기준으로 화이트초콜릿은 20% 이상의 카카오버터를 사용해야 하지만 유럽의 고급 화이트초콜릿은 카카오버터를 30% 이상 포함해야 한다.
화이트초콜릿은 카카오버터를 많이 쓰기 때문에 다크초콜릿이나 밀크초콜릿에 비해 비싸며, 우유가 많이 함유되어 열에 약하고 쉽게 변질될 수 있으므로 유통기한과 상관없이 표면의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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