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KB국민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동시특검을 받는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다.

25일 오전9시44분 현재 KB금융은 전거래일대비 1.00% 오른 4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은행은 다양한 사건사고가 불거지고 있는 상태다. 도쿄지점 비자금 의혹으로 시작해 국민은행이 투자한 센터크레디트은행(BCC) 부실, 베이징지점 인사 파문, 보증부대출 이자 부당수취, 본점 직원의 국민주택채권 90억원 횡령 사건까지 끝없이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국민은행에 대해 도쿄지점 비자금 의혹에 이어 보증부대출 가산금리부과 실태, 국민주택채권 90억 횡령 사건까지 특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은행이 특검을 동시에 3개나 받는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