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의 투자자문사 상반기 영업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는 158개사로 전년 동기보다 5개사가 줄어들었다. 최근 1년간 12개사가 신규로 설립된 반면 17사는 폐지됐다.
올 상반기 투자자문사 영업규모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일임계약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조6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이익 역시 크게 증가했다. 전체 자문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동기 77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 이는 주가 상승 등에 따른 고유재산 투자수익과 일임수수료 등이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회사별로는 브이아이피(67억원), 디에스(63억원), 케이원(59억원), 머스트(24억원), 가치(15억원) 등의 순으로 반기순이익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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