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방수·방진폰 '갤럭시S4 액티브'를 18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4 액티브는 삼성전자의 대표 모델인 갤럭시S4를 기반으로 아웃도어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추가 탑재한 사양 개선 모델이다.


이 제품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IP671) 등급에 준하는 방진과 생활방수 기능을 갖춰 스키, 해수욕, 낚시, 등산 등 물기나 이물질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강한 내구성을 보여준다.

방진 수준은 인체 및 움직이는 부품에 의한 먼지 침투를 완벽히 방지하는 6등급을, 방수 수준은 물에 넣었을 경우 정해진 압력하에서 일정기간 수분 침투를 방지하는 7등급을 받았다. 야외활동 중 갤럭시S4 액티브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도 간편하게 물로 씻어낼 수 있다. 

한 스마트폰 전면 홈·메뉴·돌아가기키가 모두 버튼형으로 구성돼 있어 스키장갑 등을 낀 상태로 전화를 받을 수 있으며, 수중에서도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다. 특화 기능인 ‘아쿠아 모드’를 이용하면 수중에서 화면터치 대신 볼륨키를 눌러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다.

사양은 해외에 출시된 동명 기종보다 업그레이드 됐다. SK텔레콤의 갤럭시S4 액티브는 LTE-A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300만화소 카메라, 32GB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S4 액티브는 갤럭시기어와도 호환돼, 야외활동 중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손목에 착용한 갤럭시기어를 통해 사진촬영, 통화·문자 확인 등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갤럭시S4 액티브+갤럭시 기어' 번들 패키지로도 판매되며 색상은 그레이와 화이트 등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

▲갤럭시S4 액티브 세부사양(자료제공=SK텔레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스마트폰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최고사양폰 못지 않게 갤럭시S4 액티브와 같이 다양한 특화기능과 개성을 갖춘 스마트폰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특화 스마트폰을 여러종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