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정보보호국(AEPD)은 구글이 자국법의 사생활 보호 조항 3개를 중대하게 위반했다면서 총 90만유로(약 13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AEPD는 구체적으로 어떤 개인 정보를 보관하며 해당 정보가 어디에 사용되는지, 사용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AEPD는 구글이 개인 정보을 언제까지 보관할 것인지를 그 기간을 정해두지도 않고 있으며, 사용자의 개인 정보 갱신·삭제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스페인 법을 따를 것을 지시했다.
구글은 스페인의 이 같은 결정에 항소할 것인지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스페인과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연합(EU) 소속 6개국 정보보호 기관은 지난 4월 구글이 EU의 사생활 보호 정책을 위반하고 있다고 보고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앞서 스페인과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연합(EU) 소속 6개국 정보보호 기관은 지난 4월 구글이 EU의 사생활 보호 정책을 위반하고 있다고 보고 대응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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