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전 KT회장이 오늘 오전 세번째로 소환된다.

서울중앙지방검찰정(부장검사 양호산)은 오늘 오전 10시, 이 전 회장을 3차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19일과 20일 소환돼 이번이 세번째 소환이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4년 동안 임직원에게 상여금을 추가 지급한 후 일부 돌려받아 2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KT 사옥 39곳을 헐값에 매각하고 지하철 광고사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회사에 1000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3차 소환을 끝으로 수사기록과 진술 내용을 정리해 이 전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사진 = 뉴스1 박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