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철도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 합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김무성·김태흠 의원, 민주당 이윤석·박기춘 의원.(사진 = 뉴스1 오대일 기자)
여야 정치권과 철도노조가 30일 국회에 철도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조건으로 파업 철회에 전격 합의했다. 이로써 22일간에 최장기 철도파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철도노조는 이날 여야 합의와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합의한 대로 국토교통위소위원회 구성을 확인한 뒤 노동조합의 파업철회 및 복귀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현재 노사교섭도 진행 중에 있다"며 "여야 합의에 준해서 노사교섭에서도 진전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파업철회와 관련해 "파업철회 추진을 환영하고 국회 합의사항을 존중하며 한다"면서도 "합의과정에 코레일 측과는 사전 의견조율이나 별도의 합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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