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강추위, 서울 한파주의보'
8일 밤부터 강추위가 예보되었다. 이에 서울지역엔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이렇게 추울 때면 길가가 한산하다.
이렇게 추울때면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현명함을 보여주는 자료가 발표되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양병국)는 2012년 12월 한달 동안, 전국 440여개 응급의료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운영결과를 발표했다.
한랭질환이란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어 발생한 저체온증, 동상, 참호족/침수족 등을 말한다.
이 기간 동안 한랭질환자는 총 113명(저체온증 97명, 동상 14명, 동창 1명, 기타 1명) 발생했는데, 남자가(86명, 76.1%), 여자(27명, 23.9%)보다 3.2배 많았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41명, 36.3%)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실외(90명, 79.6%)가 실내(23명, 20.4%)보다 3.9배 많았으며,실외 중 길가(49명, 43.4%)가 54.4%를 차지했다. 그리고 진료결과 입원(29명, 25.7%)과 사망(10명, 8.8%)이 전체의 약 34.5%를 차지함에 따라 중증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기상청이 금년 2월 상순까지는 춥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고 예보함에 따라 한파의 주요 취약계층인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 노숙인의 경우에는 집중 건강관리가 요구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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