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창단 단원으로 발레리노 1세대로 꼽히는 이상만씨가 향년 6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故이상만씨는 1948년 괴산에서 태어나 1970년 임성남발레단에 입단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국립발레단 창단 단원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후 1977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내서널 발레 일리노이'에 입단했는데 이는 한국 국립발레단 출신 남성 무용수로는 처음인 외국 무대에 진출이었다. 

1985년 귀국해 자신의 성을 딴 '리발레단'을 창단했고 지난해 12월 말 암투병 중에도 창작발레 <무상>을 무대에 올렸다. 빈소는 분상 서울대 병원, 발인은 10일 오전9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