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의 유래, 타타르족, 함부르크'
▲머니위크의 인기기사 순위. 롯데리아가 행사진행 소식으로 상위권에 위치했다(출처=머니위크 캡처)
햄버거의 유래가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햄버거 업체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자리했기 때문일까.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 '햄버거의 유래'가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햄버거의 유래를 살펴보면 미국과 독일, 그리고 타타르족이 연결된다.
현재 맥도날드로 대표되는 미국 업체 때문에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유명하지만 그 원조는 미국이 아니다.
햄버거라는 이름은 미국인이 붙였지만 햄버거 자체는 독일의 항구 도시 함부르크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함부르크의 알파벳표기 Hamburg를 보면 햄버거의 Hamburger와 유사하기에 설득력이 있다.
그런데 이 햄버거도 원조는 몽골계 기마민족인 타타르족이다.
타타르족은 대개 들소 고기를 날로 먹었는데, 말 안장 밑에 고기 조각을 넣고 고기를 부드럽게 다졌다. 그리고 연해진 고기에 소금과 후추 등 양념을 해서 끼니를 대신했다.
이 음식이 헝가리 등 동유럽에 전해져 '타타르 스테이크'로 불렸으며, 이후 타타르 스테이크는 함부르크 상인들에 의해 독일에 전해지면서 '함부르크 스테이크'로 불리다가 오늘날의 햄버거가 됐다고 한다.
한편 우리나라에는 한국전쟁 이후 미군과 함께 햄버거가 들어왔고 1988년 서울 압구정동에 맥도날드 1호점이 문을 열었다.
그리고 맥도날드는 이를 기념에 1988버거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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