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소람한방병원
도암·담낭암은 발병 초기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려운 암 중 하나다.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일반적인 복부 통증 정도여서 적절한 시기에 진단하는 경우가 드물며, 대부분 초음파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게 된다.
때문에 통증이 잦아지는 시점을 전후하여 눈에 띄는 체중 감소가 있었다면 신속하게 정밀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담도 및 담낭암은 다른 암에 비해 발생 빈도는 낮지만 조기 진단이 어렵고 주변 장기나 림프절로 전이가 잘되어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한부 판정을 받은 말기암 환자나 항암치료의 반응이 저조한 암종의치료법으로 최근 양한방협진이 시도되고 있다. 지난 12월 MBN 뉴스가 이런 한방치료의 생존연장 효과 연구 논문의 국제학술지 발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2년 전 병원에서 말기 담도암 진단을 받은 A씨(남·57세)는 3개월 시한부 판정 후 이곳 저곳을 수소문하다 마지막으로 면역암치료 한방병원을 찾았다. 이곳에서 양한방협진과한방약침치료를 받고 A씨는 3개월 만에 종양크기가 눈에 띄게 줄어든 사례다.


A씨는 “체중이 10kg 빠졌었는데 다시 회복되고, 최근에는 가족과 제주도도 놀러 갔다 올 정도로 많이 건강해졌다”며“삶의 희망을 느끼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A씨의 치료를 담당한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한의학박사는 “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오심, 구토 등의 항암부작용 완화와 생존 연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