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뉴스1 이광호 기자
김포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국발 미세먼지와 안개의 영향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안개가 짙게 끼면서 김포공항 주변 시계가 50m에 불과해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와 김해, 광주, 울산 등으로 가려던 항공기 오전 22편이 모두 결항됐고, 지방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들어오는 항공기 22편도 운항하지 못했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오후 늦게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30분에서 1시간 이상씩 지연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미세먼지와 안개가 덜해 모든 항공편이 차질 없이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