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이후 조치내역 및 향후 진행 상황검찰에서 발표한 2689만명의 유출회원 중 개인회원은 약 1760만명이고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직장전화, 자택전화, 주민번호, 직장주소, 자택주소, 카드번호, 유효기간, 결제계좌번호, 타사카드 보유상황 등 12개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오후 9시부터 홈페이지(www.lottecard.co.kr)에서 고객 개인별 유출항목에 대한 직접 조회가 가능하도록 조치했으며, 이메일과 서면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 현재 유출 정보로 카드 위∙변조가 불가능
소비자 보호 대책검찰 수사결과에 따르면 당사 고객정보는 최초 유출자가 본인의 집에서 보관하고 있던 상태에서 검거와 동시에 검찰에 압수되어 정보의 유통이나 불법거래가 사전에 차단되었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카드번호, 유효기간 등)만으로는 카드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사건과 직접 관련하여 부정사용, 스팸, 보이스피싱 등 고객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하고, 카드의 승인 내역을 즉시 문자로 통보해주는 SMS서비스를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콜센터(1588-8100, 24시간 운영중) 근무인력을 기존 대비 2배 확충하고, 홈페이지에 카드 해지 및 재발급 절차 전용 안내 배너를 고지할 예정이다.
◆ 개인정보 보안강화 방안롯데카드는 외주인력에 의한 개인정보 반출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개인정보 보안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보안전문기업에 컨설팅을 의뢰해 전문적인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외주인력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제가 가능한 통합솔루션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내부보안역량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주로 내부 보안모니터링 및 검사를 강화하고, 프로젝트 및 유지보수 등 모든 외주인력에 대한 상시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보안전문가를 보강하고 지속적으로 내부 보안인력 육성, 보안강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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