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까지 한번에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경의선-인천공항철도 연결사업 등 5개 구간 73.9㎞의 철도가 개통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KTX를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해 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 사이에 2.2㎞ 길이의 연결선을 설치했다. 부산, 광주 등에서 KTX로 서울까지 온 승객은 앞으로 공항철도나 리무진 버스로 갈아탈 필요 없다.

KTX 열차는 서울역에서 경의선으로 수색역까지 간 뒤 연결선을 거쳐 공항철도로 인천공항까지 간다. 인천 지역 주민도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검암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는 KTX는 개통 초기 하루 왕복 7회로 편성된다. KTX가 인천공항까지 연결되면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는 3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