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자택에서 김 전 대표(60)가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 전 대표는 동양 건재부문 대표이사직을 역임하는 등 그룹의 주요인물로 꼽혀왔다. 지난해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자료사진 = 류승희 기자
김 전 대표는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동양그룹 지바금과 관련해 조사를 받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전 대표의 방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술병, 유서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에서 김 전 대표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먼저 가서 미안하다. 잘 살아라. 고맙다’ 등의 내용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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