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홍봉진 기자

'소치 미녀3총사’


8일 개막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빛낼 소치 미녀3총사에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포함한 스키점프 선수 다카나시 사라와 스키선수 미카엘라 쉬프린이 뽑혔다.



지난 4일 외신은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와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 알파인스키의 미카엘라 쉬프린이 이번 올림픽 여자 선수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AFP통신은 지난 대회에서 보여주었던 소치 미녀 3총사의 활약상을 소개하며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디펜딩 챔피언 김연아를 집중 조명했다.



이어 “김연아의 존재로 피겨스케이팅이 세계적인 관심을 모을 것이다. 현재 몸 상태가 좋다”고 전하며 김연아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



미카엘라 쉬프린에 대해서는 "회전 종목 세계챔피언이자 지난 시즌 월드컵 우승자로, 불의의 부상으로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는 린지 본의 공백을 메울 수 미국의 대표선수"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카나시 사라는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얻지 못한 일본의 금메달 갈증을 달래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 세계인이 하나 되어 스포츠를 즐기는 제 22회 소치 동계올림픽은 오는 8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연아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한편,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선수로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과 세계 선수권 메달리스트다.



그녀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부문 챔피언, 2009 · 2013년 세계 선수권 챔피언, 2009년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우승, ISU 그랑프리 파이널 3회 우승을 통해 피겨 스케이팅의 여자 싱글 부문에서 4대 국제 대회(동계 올림픽, 세계 선수권, 4대륙 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의 그랜드 슬램을 사상 최초로 달성한 선수이기도 하다.



2009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총점 207.71을 기록해 여자 싱글 부문에서 사상 최초로 200점을 돌파했고,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는 쇼트 프로그램 78.50점, 프리 스케이팅 150.06점, 총점 228.56으로 다시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으며, 현재까지 쇼트 · 프리 · 총점에서의 세계 기록 보유자이다. 


2007년 세계선수권 쇼트 프로그램 이래로 여자 싱글 부문의 쇼트 · 프리 · 총점에서 모두 11번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