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종목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12일 오전 12시40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러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이상화 선수가 1차 37초42, 2차 37초28, 합계 74초7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37초28은 올림픽 신기록이다.
이로써 이상화 선수는 지난 벤쿠버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상화 선수는 이번 경기 1, 2차전에서 100m 지점을 각각 10초33, 10초17로 질주하며 1위 달성을 예고했다.
특히 이날 경기가 진행된 아들러 아레나 빙상장은 35%의 높은 습도, 영하 6도의 다소 높은 빙면온도로 스케이팅을 하기에 그다지 좋지 못한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화 선수는 여자 500m 신기록(36초36) 보유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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