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크로켓 코치(자료 사진 = 뉴스1 DB)
케빈 크로켓(40, 캐나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코치가 많은 부담감을 이겨내고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25)에게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상화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차 37초42, 2차 37초28을 기록, 합계 74초7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차 레이스 및 합계 기록은 올림픽 신기록이다.


케빈 크로켓 코치는 경기 직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화는 많은 압박감이 있었을 것이다. 그녀는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난 2012-2013시즌부터 단거리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크로켓 코치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남자 500m 동메달리스트다. 한국 스피스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한국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외국인 코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