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카메오’


신예 톱스타 수지가 이미 정상 톱스타 전지현과 대면했다.



지난 2월 13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 17회에서 국민 여대생 수지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지난 2월 11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진행된 본 촬영에서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가르쳤던 대학생 고혜미라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수지는 “저 모르세요? 저 고혜미요. 제가 교수님한테 엑스남친 ‘삼동’이랑 엄청 닮았다고 그랬는데...”라며 재치포인트를 잡았다. 


고혜미와 송삼동은 지난 2011년 2월 28일 종영한 KBS2 ‘드림하이’에서 두 사람이 맡았던 캐릭터 이름이다. 


‘드림하이’에서 호흡을 맞춘 꼭 3년 만에 다시 작품에서 만난 두 사람은 천송이(전지현 분)가 질투심에 불타오를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호흡을 보여줬다.



이날 도민준은 화가 난 천송이의 마음을 풀어주고 있었다. 천송이는 좀처럼 풀리지 않았고 그때 제자 고혜미가 나타나 도민준에게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전화번호를 묻고 깜찍한 외모, 발랄한 성격을 보이자 천송이의 질투심이 귀엽게 작용했다.



천송이는 화가 났다는 것도 잊은 채 “도민준씨, 할 말 있다고 그러지 않았어? 어떻게 할래? 나 지금 딱 시간 비는데 지금 볼래, 아니면 평생 안 볼래?”라며 귀여운 질투로 남성팬 뿐 아니라 여성팬 까지 천송이의 늪으로 빠져들게 했다.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