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안과 부평성모안과 김인식 원장은 가끔 눈 흰자 위에 생긴 점 때문에 깊은 고민을 안고 안과를 찾는 환자들을 만난다.

이들은 눈 속의 점을 보고 특이하게 여기는 사람들 때문에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크게 위축되어 있는데, 혹시 다른 안 질환을 동반하지 않을지 불안한 마음도 갖고 있다.
피부에 생기는 점처럼 눈 흰자 위에도 점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결막모반’이라고 한다. 결막모반은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2500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막모반은 대부분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결막색소가 흰자 위에 넓게 분포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결막모반은 점안 마취 후 아르곤 레이저로 흰자 위에 있는 점을 태우거나 깎아 치료할 수 있고, 최근 삼투압 원리를 이용하여 면봉으로 문질러 색소를 흡수시키는 시술법도 진행되고 있다.

인천안과 부평성모안과 김원장은 “악성 종양으로 확대되지 않는 경우 결막모반이 시력 저하를 불러오거나, 다른 안질환으로 발전해 나가지는 않지만 외관상 눈이 맑아 보이지 않아 환자들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결막모반은 간편한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안과를 찾아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이미지제공=부평성모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