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좌환자에 대한 처치 모습(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지난해 국립공원 탐방객 숫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이와 관련해 안전한 국립공원 탐방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관련한 자료를 내놓았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안전사고는 2013년 3월에 새로 지정된 무등산국립공원을 포함하여 269명으로 2012년도 248명에 비해 약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망사고는 21명이었으며 심장돌연사가 12명으로 57%를 차지했다.
안전사고의 유형은 심장돌연사, 추락사, 골절, 탈진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공원별 사망사고 유형은 설악산의 경우 추락사와 심장돌연사, 지리산은 심장돌연사, 북한산은 추락사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단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피소, 탐방안내소, 탐방지원센터 등에 자동심장제세동기 77대를 비치했으며, 지난해 9월 하순에는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심장 이상 증세를 보인 50대 후반의 남자 탐방객을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제세동기로 구조했던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단 전체 직원 74%인 1,437명이 지난해 심폐소생 교육을 수료하여 신속한 현장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올해는 90% 이상 교육 수료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혀냊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설악산, 북한산, 지리산, 무등산, 오대산, 다도해 등 6개 공원에 44명의 전문구조요원으로 구성된 안전관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요원의 수도 점차 늘려 나갈 계획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사고를 막기위한 예방조치로 실시하는 산행 전 준비운동의 경우 지난해 69만 명이 참여했는데, 공단은 전체 탐방객 5% 수준인 2백만 명 이상 늘려 나갈 계획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