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아직 어느 누구도 죽은 벌레 한 마리 살려내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아직 누구도 생명의 첫 심장을 뛰게 하지 못한다.
이렇게 생명이란 아직까지 신비로운 존재다. 상황이 이럼에도 이책은 생명을 파괴하는 쪽에 가까운 자본주의라는 경제시스템을 생명에 견주고 있다.
여든을 넘긴 노학자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 현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않는 노학자의 공력이 느껴진다.
(동영상제공=교보문고 북모닝CEO)
▲생명이 자본이다 / 이어령 지음 / 마로니에북스 펴냄 /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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