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직장인 B씨는 취직과 동시에 여드름 흉터 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찾았다. 중학교 때 얼굴 전체적으로 여드름이 났었다는 B씨는 “고등학생 무렵 생긴 여드름은 모두 사라졌지만 울긋불긋한 여드름 자국과 움푹 패인 여드름 흉터와 넓은 모공이 남았기 때문”이라 말했다.
B씨는 “이후 성인이 되면서 화장으로 여드름 흉터를 가리려고 애썼지만, 항상 지저분해보이는 피부가 콤플렉스로 남았고, 연예인처럼 피부 좋은 사람들이 부러워 제대로 된 치료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청소년기 여드름 피부로 속앓이를 했던 사람들이 적지 않으며, 특히 최근에는 사춘기 여드름이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중 여드름 초기에 잘못된 관리로 B씨와 같이 흉터가 남아 또 다른 고민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청담주앤 클리닉 최경희 원장은 “한 번 생긴 여드름 흉터는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3개월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므로 여드름 발생 초기에 전문적인 치료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집에서 손이나 면봉 등으로 무턱대고 여드름을 짜는 것은 염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울긋불긋한 여드름 자국과 움푹 패인 흉터를 남기는 원인이 되며, 이미 여드름 흉터가 생긴 경우라면 피부조직에 깊이 상처가 남아버린 상태이기에 환자의 피부 타입이나 흉터 양상에 따라 알맞은 여드름 흉터 치료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최원장의 설명.

최 원장은 “여드름 흉터 치료를 위해서는 어떤 한가지 치료 방법이 아닌, 겉(표피)치료와 속(진피)치료를 동시에 시술하는 여드름 흉터 복합 치료를 해야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조언했다.


여드름 흉터 복합 치료는 진피층의 섬유화층을 끊어주고 새살(엘라스틴, 콜라겐)을 형성하는 진피콜라겐 치료와 PRP(자가혈재생술) 과 표피의 패인 흉터에 새살을 돋아주는 프락셀, 플로라셀, 스템프 치료를 병행 치료하는 것.

또 여드름 붉은 자국이 있는 경우에는 반복적인 시너지 혈관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

최원장은 "여드름 및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는 피부에 따른 개인차가 있으므로 반드시 여드름 흉터의 종류에 따라 알맞은 치료가 가능한 노하우를 가진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이미지제공=청담주앤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