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혼자 지키던 세탁소에 어느날 늦은 밤, 한 손님이 찾아와 하소연한다. 세탁 보낸 옷 속에 지갑을 넣어 놓았는데 없어졌다는 것.
지갑을 찾지 못한 손님을 돌려보내고 강태국은 자기도 모르게 문을 걸어 잠근다.
'그 돈만 있으면... 나도 그 돈을 내가 찾으면 ... 나도'
착한마음의 대명사인 세탁소 주인 강태국마저 점점 인간미를 잃어가는 모습을 코믹하게 묘사하며 물질만능주의의 세태를 풍자한다.
3월12일부터 4월6일까지 대학로 정보소극장. 평일 오후 8시(화요일 공연 없음),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3시. 전석 2만원. 예매 인터파크(1544-1555), YES24, 옥션, 대학로티켓닷컴.
<이미지제공=극단 모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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