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에 따르면 허 전 회장은 이날 오후부터 교도소 내 곳곳을 청소하는 본격적인 노역에 들어갔다. 허 전 회장은 교도소 곳곳의 쓰레기와 연탄재 치우기,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담당했다.
22일 노역장에 들어간 허 전 회장은 이날까지 총 20억원을 탕감 받았다. 22일은 토요일, 23일은 일요일이라 노역을 하지 않았어도 벌금이 탕감됐다. 24일은 건강검진을 받아 노역한 것으로 인정됐다.
허 전 회장은 남은 벌금 229억원(전체 249억원)을 내지 않으면 앞으로도 일당 5억원짜리 교도소 청소를 계속하게 된다.
한편 허 전 회장은 횡령 등의 혐의로 2010년 1월 21일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원을 선고받고 다음날 뉴질랜드로 출국해 현지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22일 귀국, 광주교도소 노역장에 유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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