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소녀의 중성적 디자인 감성을 내세워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디자이너 주효순이 지난 26일 오후 12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을 가졌다.
이번 주효순 디자이너의 2014 F/W ‘폴 앤 앨리스(PAUL & ALICE)’ 컬렉션은 영화 ‘Midnight in Paris’의 주인공 아드리아나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라는 영화 속 배경의 아이슬란드에 여행을 간다는 상상 속에서 시작된다. ‘폴 앤 앨리스’의 중성적이면서 페미닌한 무드로 재해석됐다.
컬렉션 주 컬러는 그레이, 화이트, 베이지를 기본으로 했으며,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하고, 텍스쳐가 느껴지는 울, 펠트, 실크 등의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이번 F/W 콘셉트에 맞게 북유럽 스타일의 노르딕 패턴과 이번 시즌 시그니쳐 로고인 사슴(밤비)을 가미했다. 또한 1920년대의 플래퍼 룩을 중심으로 루즈한 오버사이즈 상의, 풍성한 볼륨의 하의, 로우 웨이스트 원피스 등으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고 직선과 곡선 등의 절개 라인을 클래식하게 표현했다.
이날 컬렉션에는 배우 최여진, 윤소이, 안선영, 전 기상캐스터 박은지 등이 참석했다.
한편, ‘2014 F/W 서울패션위크’는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6일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됐으며, 서울 컬렉션 60회와 제네레이션 넥스트 17회, pt 쇼 4회로 총 81회의 패션쇼로 꾸며졌다.
<사진=폴앤앨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