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
대기업 전문경영인 연봉 상위 1~3위는 모두 삼성맨,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 사람들' 차지였다.
31일까지 대기업들이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등기임원 연봉에 따르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대기업 전문경영인 가운데 최고 액수인 총 67억7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상)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이 62억1300만원, 윤부근 CE(소비자 가전)부문 사장이 50억8900만원을 받으며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삼성전자 부품·소재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권 부회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연구원 출신으로 지난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이사, 메모리본부 상무이사, 시스템LSI사업부 전무이사를 거쳐 2008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에 선임됐다. 이어 2011년 삼성전자 DS총괄 사장, 2012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S총괄 부회장)을 맡게 됐다.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이사, 메모리본부 상무이사, 시스템LSI사업부 전무이사를 거쳐 2008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에 선임됐다. 이어 2011년 삼성전자 DS총괄 사장, 2012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S총괄 부회장)을 맡게 됐다.
맥슨전자 출신의 신종균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 연구3실에 입사해 지금의 자리까지 승진한 인물. 윤부근 사장 역시 1996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CE 부문 사장자리에까지 올랐다.
한편 이번 연봉공개는 '등기임원'으로 대상이 한정돼 있어 이건희, 이재용 등 오너들의 보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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