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따르면 파업이전인 2012년 초 이 회사의 수익증권은 약 9000억원이었다.
하지만 노동조합 파업과 증권업계의 불황으로 고객이 이탈하여 수익증권 판매액이 급속하게 빠져 나갔다. 특히 파업이 한창이던 지난해 7월에는 2700억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노동조합 파업이 타결되면서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조직을 정비했다. 영업 대상도 기존의 브로커리지 중심에서 법인을 중심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영업 실적이 파업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중 수익증권 부분은 현저하게 판매액이 증가했으며 3월말 현재 파업이전 수준보다 높은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해 7월보다는 4배 이상 증가한 것이고, 파업 타결 시점인 지난해 12월 약 3500억원보다는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금액이다.
회사 관계자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수익증권 판매에서 보듯이 회사 내부 조직 간 유기적인 연계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다양한 부분에서 영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조만간 전 분야에서 파업 이전 수준보다 높은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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