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사진=투바엔터테인먼트
타요버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서울시의 ‘캐릭터 대중교통’이 확산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타요버스를 “기존 4대에서 100대로 늘려 어린이날까지 연장 운영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또 다른 국산 인기 캐릭터 ‘라바’를 활용한 지하철 도입도 고민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뽀로로를 위해서도 뭔가 해볼 생각입니다”라며 ‘뽀로로버스’의 등장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이 “라바도 부탁드립니다”라고 답글을 남겼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이 “라바는 버스보다는 지하철이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을 남기자, 박원순 시장은 “서울메트로 사장님께 요청 드렸습니다.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라고 답변해 라바지하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에 따라 ‘뽀로로버스’, ‘라바지하철’의 등장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라바지하철은 시민들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서울시가 수용한 것이라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