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은 과거 한국을 대표하는 탕반음식 1순위였다. 하지만 근래 설렁탕의 선호도가 줄어들고 있다. 가격에 비해 고명의 양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우설렁탕의 경우 원가가 비싸 고기를 푸짐하게 넣어 줄 수 없다.
하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여전히 ‘소고기 베이스’ 탕반에 대한 니즈가 분명히 있다. 특히 한우 뼈를 푹 넣고 끓인 사골육수는 구수하고 입에 척척 달라붙는 맛이 있다.
양곰탕은 소고기 베이스 탕반음식의 부활을 꾀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원가가 낮아 고명을 넉넉하게 제공할 수 있다.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이다. 현재 한우 생산, 유통업체에는 한우 부산물인 사골과 뼈 등이 남아돌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고기 유통업체온라인사이트를 살펴보니 사골은 1kg 당 2700~3000원대로 판매되고 있다. 내장 역시 저렴하다. 양곰탕을 내는 한 업주에 따르면 양은 1kg 당 4000원에 판매된다고 한다.
해당 업주는 “한우 설렁탕에 고기 40g만을 담아낼 수 있는 반면 한우 양곰탕에는 내장을 100g 정도로 푸짐하게 올려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주입장에서는 수익을 올려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식재료 원가는 저렴하지만 7000~8000원대에 팔아도 충분히 소구할 수 있다. ‘한우’라는 강력한 키워드가 있기 때문이다.
양곰탕은 건강식을 지향하는 최근의 추세에도 부합한다. 양곰탕의 주 식재료인 양은 연하고 부드러워 예로부터 소화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
조선말기 조리서인 ‘시의전서’에 따르면 양을 잘게 다져 완자형태로 만든 ‘양탕’은 보양식으로 즐겨 찾던 음식이었다. 비타민 B2와 철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도 좋다.
또 섬유질이 많아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에게도 소구할 수 있다.
월간외식경영에서는 오는 4월 22일 ‘한우양곰탕 조리전수 세미나’를 개최한다. 양곰탕의 잡내를 없애는 것과 양을 부드럽게 삶아내는 것을 집중적으로 전수할 예정이다.
김현수 외식콘셉트 기획자의 특강도 이뤄진다. 김현수 외식콘셉트 기획자는 탕반음식의 판매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일정 : 2014년 4월 22일(화) 13:00~18:00
참가비 : 비구독자 64만원 구독자 58만원
교육 내용 : 실습과 레시피 전수
특강(김현수 외식콘셉트 기획자 ‘탕반음식 판매 활성화’)
장소 : 아이푸드창업요리학원 (서울 강남구 학동로 18길 13)
문의: 월간외식경영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