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 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이른바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상가 점포에 대한 임대차 거래를 중간에서 연결시켜주면서 권리금 차익을 노리는 '창업컨설팅'은 점포를 구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업종변경, 또다른 새로운 일을 도전하는 이들과 만나는 사례가 많다.


이들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연계되어, 일부 트랜드성 묻지마 아이템을 소개하는 경우도 많다.


상업용 점포 임대차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중개업소는 영업 장소를 구하는 자영업자의 창업 시작점과 맞물린다.


‘ㅇㅇ 창업컨설팅’이란 회사명은 창업을 준비하는 이에게 그리 낯설지 않다. 임대차 부동산의 ‘중개’가 아닌 자영업자의 ‘창업’에 초점을 맞추어 전문적인 인식을 심어주고자 하는 전략적 선택에 의한 회사명이다.
상업용 점포 임대차는 ‘권리금’이라는 특수성이 있다. 세입자간 임대차 지위 승계를 통한 유무형적 가치의 거래 비용을 통틀어 권리금이라 한다. 영업 이익에 대한 영업 권리, 시설 투자에 대한 시설 권리, 입지 희소성에 대한 입지 권리의 총 합이 권리금의 액수를 결정한다.

권리금의 매매는 부동산의 거래로 보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수수료 지급으로 중개된고 있기때문에 창업자 입장에선 신중해야 한다. 권리금의 내역을 증빙하기 위한 매출근거자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권리금액은 기존 시설과 영업을 그대로 승계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에 거래된다.


이와관련해 일식전문 브랜드 아리가또맘마를 운영하고 있는 트렌차이즈 김재훈 대표는 “창업 아이템의 선택은 본인의 인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추천을 가장한 그릇된 이익 추구에 선량한 창업자가 희생당하는 일이 많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