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벌어진 경찰의 행동을 비난했다.
진중권 교수는 21일 자신의 트위터(@unheim)에 “울부짖는 가족들 막고 ‘채증 사진’ 찍는 나라, 해도 해도 너무하네. 어쩌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됐을까”라고 일침했다.
/사진=진중권 트위터 캡처
진 교수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20일 경찰이 “청와대로 가겠다”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안전 문제로 저지하는 과정에서 동영상 카메라를 동원한 채증이 진행된 것을 비판한 것이다.당시 경찰은 “기록 차원에서 녹화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실종자 가족들과 누리꾼들은 “피해 가족을 정부에 대한 시위자로 간주한 게 아니냐”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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