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과학수사대가 지난 21일 삼성SDS 과천센터에서 화재현장을 감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박지혜 기자
삼성SDS는 지난 20일 발생한 과천센터 화재로 고객 불편이 초래된 삼성카드 관련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복구하겠다고 22일 발표했다.22일 삼성SDS는 온라인 결제·홈페이지 접속 등의 불편이 발생한 삼성카드 관련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전화 서비스의 경우 20만 회선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으나 현재 일부 복구되고 있으며 절반인 10만 회선은 오는 23일까지, 나머지 10만 회선은 오는 24일까지 부가서비스를 제외하고는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070 고객센터(1577-0300) 이외에 추가로 피해접수 콜센터(1577-0382)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삼성SDS는 데이터 및 관련 장비들을 다른 ICT 센터로 이관해 가동하고 이와 함께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손상된 냉각시스템을 복구, 과천 센터의 기능을 일부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인해 삼성SDS 과천센터 11층과 냉각탑의 사용이 어렵게 됐다. 하지만 10층 이하 모든 층의 전산장비는 이상이 없고, 데이터 유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쿨링시스템이 손상돼 전산장비의 낮은 가동률로 일부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추가적인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알려 드리겠다"며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 드리며 삼성SDS 모든 임직원은 최단 시일 내에 복구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