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 환율이 5년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정부 당국이 모니터링 강화 방침을 전했다.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9일 “정부는 최근 환율 움직임과 관련해 외국인 자금 유입,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 등에 있어 투기적 요소가 있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국장은 이어 “시장 쏠림을 유발하는 투기적 움직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재부가 외환시장에 구두개입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50분 기준 1023.2원을 기록해 전일대비(1025.6원) 2.4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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