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 A24BL 위치도 및 조감도.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서 처음으로 국민임대주택 1547가구를 공급한다. 입주자 신청접수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A24블록은 화성동탄2지구내 북동부에 위치한 단지로서 신설예정인 KTX 동탄역 및 국·지도 23번과 84번, 그리고 기존 경부고속도로 접근성 등이 매우 용이하며 산지공원·단독주택단지 및 근린상업시설 등에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췄다.


특히 금번 공급대상 A24블럭 국민임대주택단지는 화성동탄2지구 내 조성되는 기반시설은 물론 연접한 화성동탄1지구의 완비된 쇼핑·문화 기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 전세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임대조건은 화성동탄1지구 전세시세대비 약 36∼46%로 저렴하게 책정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면적 ▲33㎡ 474가구 ▲36㎡ 618가구 ▲46㎡ 276가구 ▲51㎡ 179가구로 구성돼 있다. 임대조건은 33㎡형은 임대보증금 1630만원에 월임대료 20만7000원, 36㎡형은 임대보증금 1800만원에 월임대료 24만5000원, 46㎡형은 임대보증금 3837만원에 월임대료 30만8000원, 51㎡형은 임대보증금 4319만원에 월임대료 33만2000원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322만4350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 부동산가액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94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33·36·46㎡형 주택의 경우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230만3100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인 자에게 먼저 공급되는데 화성시 거주자가 1순위, 수원시·용인시·안산시·오산시·평택시 거주자가 2순위, 그외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며 동일 순위 내 경쟁시에는 3자녀 이상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51㎡형 주택은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월납입금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 이상 납입자가 2순위, 그외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며 동일 순위 내 경쟁 시에는 3자녀 이상 가구, 화성시 거주자 순으로 선정된다.


신청접수는 LH 홈페이지 분양·임대청약시스템에 접속하여 인터넷 신청이 가능하고, 노약자·고령자용 주택 신청자, 기관추천대상(국가유공자·장기복무제대군인·해외거주 재외동포)은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방문신청은 LH 오산사업단 견본주택에서 22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며 당첨자 발표는 8월28일, 계약은 9월17일부터 19일까지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심화되고 있는 전세난과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할 때 이번에 공급되는 화성동탄 A24블록은 수도권 전세값 안정 및 서민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안정과 서민주거복지를 선도하는 토지주택공기업으로서 공적 책임 완수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