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오클락
모바일은 유통시장의 격전지다. 유통업계는 지금 유통가의 큰손으로 떠오른 '엄지족'을 집중 공략하는 중이다. 유통가는 현재 '엄지족'을 겨냥한 각종 프로모션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좀 더 저렴하게, 보다 편리하게 쇼핑하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희소식이다. 유통가 모바일 프로모션 정보를 챙겨 똑소리 나게 '장바구니테크'를 해보자.

◇CJ오클락, 출·퇴근 해피타임 쿠폰

 

CJ오쇼핑이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CJ오클락은 '출·퇴근 해피타임 쿠폰' 앱으로 모바일 쇼퍼를 공략한다. CJ오클락은 오는 23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총 10일 동안 출·퇴근 시간에 맞춰 알뜰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출퇴근 Happy Time 쿠폰' 이벤트를 실시한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 2회씩 3000원 해피타임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출근 해피타임 쿠폰은 오전 8~9시, 퇴근 해피타임 쿠폰은 오후 6~7시에 앱을 통해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3만원 이상 배송상품을 단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CJ오클락 관계자는 "CJ오클락의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출·퇴근 시간인 오전 8~9시, 오후 6~7시의 모바일 앱 이용자 수가 PC 이용자 수를 급격히 추월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GS샵 "1000만 다운로드 돌파 눈앞"

GS샵은 현재 쇼핑앱 다운로드 수 1000만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회사 역시 더 많은 모바일 쇼퍼를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하루에 한번 모바일 GS샵 앱에서 룰렛을 돌리면 선택된 칸에 있는 GS&POINT, 배송비쿠폰 등을 제공하는 '매일매일 출석체크 이벤트', 오는 21일까지 GS샵 앱 신규 다운로더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나를 위한 선물' 럭키백 이벤트가 바로 그것.

럭키백 이벤트를 통해 LG HDTV와 아이패드 미니 등 가전제품을 비롯, 프라다 지갑, 로즈몽 시계 등의 패션 아이템 등을 최대 92%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기존 고객도 카카오톡 공유이벤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G마켓, 점점 할인폭 커지는 3단 쿠폰

G마켓은 오는 21일까지 'G마켓앱 전용 3단 쿠폰편'을 진행하고 10%, 20%, 30% 할인쿠폰을 총 3회에 걸쳐 제공한다. 1차로 10% 할인쿠폰을 받아 사용하면 2차로 20% 할인쿠폰을, 3차로 30% 할인쿠폰을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각 쿠폰은 최대 3000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G마켓 큐레이션 쇼핑몰 G9앱에서도 엄지족을 위한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컵, 쿠션, 에스프레소 메이커, 인테리어 가구 및 소품 등을 최대 63% 할인 판매한다. 메인화면에서 '카페 같은 집'을 터치하면 '홈스타일링 알뜰백서' 기획전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옥션 모바일 e쿠폰 "오늘만 특가"

옥션은 오는 31일까지 '모바일 e쿠폰 오늘만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시중판매가보다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커피, 간식, 치킨 등 모바일 쿠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옥션 모바일 앱에서 구매하는 첫 상품에 한해 25%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모바일 전회원 대상으로 매달 '이달의 쿠폰'을 제공하는데, 회원 등급을 올려주는 '실속있는 등급 쿠폰'을 최대 7장, '스마일페이 중복 할인쿠폰'도 1장 제공한다.

◇11번가 "데이터 걱정 뚝!"

11번가는 SKT 회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쇼핑 시 소진되는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모바일쇼핑 데이터프리'서비스를 시행한다.

대형마트와 모바일을 융합한 '바로마트' 코너에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코너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무료로 배송된다. 쌀, 분유, 라면, 생수 등 총 111개 품목, 666개에 해당하는 상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

11번가 관계자는 "올 1~2월 모바일을 통해 11번가에 방문하는 고객 수가 지난해 대비 80% 증가하고 같은 기간 1인당 방문빈도와 체류시간도 각각 15%, 20% 증가한 만큼 엄지족은 11번가의 핵심고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