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소비자가 공간을 이동하는데 있어 거쳐가는 중간 지점 보다는 목적 지점에 위치해 꾸준한 고객의 유입이 보장되는 곳이 좋은 상권이다.
창업전문가들은 "상권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 경쟁매장의 매출과 교통의 편리성을 살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주변 경쟁 매장의 매출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는 것은 하나의 위협이 될 수도 있지만, 기회의 의미로도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미 선점한 경쟁 매장이 주변 소비자를 모두 섭렵한 경우 시장 공략이 더욱 힘들어 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해당 업종의 높은 소비력이 존재하고 있으며 수익 창출의 정도가 더욱 커질 수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또한 경쟁 업소 여러 개가 하나의 유명 골목을 이룰 경우에는 집적이익을 이끌어낼 수 있다. 보통 이런 유명 골목들은 편리한 교통과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창업하려는 상권의 교통과 아이템과의 매치 과정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종별로 유력 상권을 꼽자면 치킨의 경우에는 아파트, 주택가 세대 수가 많은 분당, 동탄 쪽이 좋다.
임대료가 높은 서울 중심 보다는 베드타운의 특성을 살려 임대료, 권리금과 같은 불필요한 지출 비용은 낮추면서 대다수 주거단지의 수요를 흡수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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