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에서 유통기업의 브랜드 관리 대가로 통하는 영국 맨체스터경영대학원의 개리 데이비스(Gary Davies) 교수가 강연자로 초청돼 저성장 시대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드는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 제공=프랜차이즈 산업협회
개리 데이비스 교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계속되면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경기 불황에서도 성장 기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서두하며, 오히려 기업들은 이 시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개리 데이비스 교수는 세계적 기업으로 글로벌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버진(Virgin), 이케아(IKEA), 루이비통 모엣헤네시(LVMH), 자라(ZARA) 등 이들 기업만의 특화된 경쟁력과 마케팅 전략을 사례로 들며, 불황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업 전략을 6가지 키워드로 제시했다.
▲강력한 개성을 만들어라 ▲더 빨라져라 ▲소비자가 몰입하게 하라 ▲프리미엄 포트폴리오를 갖춰라 ▲저가시장을 공략하라 ▲인터넷을 활용하라고 전했다.
개리 데이비스 교수는 규모를 키우면 원가가 절감되어 규모가 큰 기업들은 환경이 변해도 생존할 수 있고, 특히 아주 크거나 작은 기업이라도 특화된 고객이나 상권을 가진 틈새시장을 확보한 기업은 어떤 환경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포럼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과 이상진 과장이 ‘주방문화 개선사업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주방 문화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상진 과장은 "외식산업의 증가로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일반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된다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해 개방형 주방 설치, 주방기구 청결, 나트륨 줄이기, 개인위생관리 철저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제6회 우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 제공=프랜차이즈 산업협회
프랜차이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통한 프랜차이즈 청년 기업가 육성을 취지로 지난 3월10일~4월15일까지 개최됐던 공모전은 총 230여편이 응모,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5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미술 체험 학습 놀이터”의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한 정진숙씨(39․서울 구로구)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Arch-Toy'의 정종태씨(35․경기도 수원시), ’올림픽대로 푸드 트럭 ‘게코스’‘ 홍원희씨(24․인천시 남구)가, 우수상에는 ’생선구이 판매 전문점‘의 박보람씨(33․서울 서대문구), ’얼굴에 선을 입히다‘의 이나래씨(25․경기도 하남시)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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