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ISU 김연아 제소 기각’

ISU에 제기한 김연아의 제소가 기각됐다.


ISU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통신문 1869호'를 통해 체육회와 빙상연맹의 제소를 기각한다고 발표했다.

ISU는 전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협회장 부인 출신 심판 알라 셰코프레바(러시아)와 러시아 선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경기 직후 포옹한 것과 관련에 “전혀 논란거리나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일축했다.

이어 “(포옹은) 서로를 축하할 때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매너 정도로 볼 수 있다. 경기 후 축하는 편견이나 잘못된 행동이라고 간주할 수 없다”며 제소 기각 이유를 밝혔다.


ISU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빙상연맹은 이의가 있다면 21일 내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수 있다. 다만 향후 평창올림픽 등 국제 경기와 관련한 불이익이 우려돼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한빙상연맹 관계자는 “변호사와 상의한 후 추후 행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SU 김연아 제소 기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U 김연아 제소 기각, 항소 합시다” “ISU 김연아 제소 기각, 평창 올림픽을 고려한다면 그냥 넘어가는 것이 방안이 될 수도” “ISU 김연아 제소 기각, 스포츠 정신은 찾아볼 수가 없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