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델리미트 브랜드 '존쿡 델리미트'가 압구정에 시그니처 매장을 오픈했다.

이곳은 미국 현지의 델리카트슨 매장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고부가가치 식품(fine foods)을 의미하는 델리카트슨은 조리된 육류나 치즈 및 다양한 식료품과 음식을 판매하는 식품판매소를 일컫는다. 미국에서는 식료품 잡화점 혹은 준비된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압구정 매장은 즉석에서 만든 소시지·햄·베이컨·BBQ 등 고급 육제품을 즐길 수 있는 가공팩토리를 갖췄다. 팩토리는 15도 미만으로 온도를 관리하는 콜드팩토리부터 매일 신선하게 델리미트를 굽는 핫팩토리와 델리미트 전문주방인 키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온도관리나 마감재·위생시설 등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맞춰 운영된다.

다양한 육제품을 비롯해 하몽의 본고장 스페인의 최고급 등급인 몬테사노 이베리코 하몽 베요타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식사대별로 차별화된 브렉퍼스트·런치·디너메뉴와 주말을 위한 브런치메뉴를 판매해 보다 다양한 델리 식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사진=류승희 기자
/사진=류승희 기자

메뉴는 시간·요일별로 명확하게 구분하고 한 접시에 한끼 식사를 담아 서빙하는 원플레이트(One Plate) 방식으로 운영한다. 고기·야채·빵 등 간단한 재료로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다.

대표메뉴는 타소치킨이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매콤한 케이준 오븐구이 치킨 요리다. 국내산 닭고기를 로티세리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쏙 빼고 담백한 맛을 살렸다. 존쿡 델리미트만의 비법으로 한층 더 부드럽고 촉촉한 속살을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메뉴다.


비프파스트라미 샐러드는 호주산 와규 품종 쇠고기 양지살을 저온에서 장시간 익힌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요리다. 비프파스트라미는 따뜻하게 데워 병아리콩, 방울토마토, 양파를 비롯한 각종 야채와 버무려 내기 때문에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한편 존쿡 델리미트는 1987년부터 28년간 정통 육가공을 생산하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에쓰푸드' 브랜드다. 지난 2005년에는 국내에도 제대로 된 델리미트를 선보이기 위해 미국의 육가공 전문가인 존마크(John Mark)와 함께 제품을 개발했다. 1호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다.

위치 현대고등학교에서 압구정역방면으로 300m정도 직진해 우회전으로 골목 진입하면 왼쪽에 위치
메뉴 타소치킨 3만원, 로스트포크 1만8000원, 비프파스트라미샐러드 1만5000원, 터키스피니치샐러드 1만5000원
영업시간 8:00~22:00/ (금·토) 8:00 ~ 23:00
전화 02-514-0040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3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